[21.01.01이프레스tv] 2021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에서 20대 대통령 후보 될 수 있나? 이게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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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레스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1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속에서도 올 한해 여러분 모두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방송 Text]

새해에 들어서자마자 이낙연 대표가 이명박 박근혜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해서 몹시 시끄럽다.

이낙연 대표가 인사치레로 그런 소리를 했나 본데,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 때 구속한 두 사람을 사면하도록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했으니, 이건 문 대통령을 돕는 게 아니라 오히려 한 방 먹이는 거 같다. 정부·여당 당원게시판에서eh 이 대표가 꺼낸 그 사면 이야기로 무척 시끄럽다.

이낙연 대표를 옹호하는 측에서는 그 발언은 그저 기자 질문에 의례적인 답변일 뿐이라고 하지만, 신년 초부터 그런 소리를 하는 이 대표가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요즘 이낙연 대표는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밀리는 거 같다. 어느 조사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도 뒤지는 그런 결과로 나온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 자신을 포함하지 말라고 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각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윤 총장을 가급적이면 넣어 조사한다.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는 다들 짐작하실 거다.

만일 지금쯤 이재명 지사 대 이낙연 대표, 이 둘만으로 적합도 조사를 해보면 어떻게 될 거 같은가? 그러면 윤 총장에게 갔던 지지도는 이재명 지사에게 쏠리지 이낙연 대표에게로 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이제 2021년 새해가 시작됐다. 지금부터는 내년 2022년 3월 9일에 실시되는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후보 경쟁이 벌어질 거다.

지난해 12월 말 윤석열 검찰총장을 징계하려고 그 난리를 피웠을 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만명이 입당했다는 소식을 올리고 그랬다.
당시 트위터 등에서는 문파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더불어민주당 당원가입 운동을 펴기도 했다. 왜 갑자기 당원가입 운동을 활기차게 펴고 그러겠는가.

20대 대선을 치르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대선일 180일 이전까지 한다고 민주당 당헌에 규정돼 있다. 경선을 기한 내 마치려면 그전에 예비경선과 선거인단을 모으고 하는 선거 일정이 있음으로, 이제 몇 달 뒤인 6~7월이 되면 대선후보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그걸 대비하기 위해서인가? 벌써 어느 측에서는 당원모집 운동을 벌이기도 하고, 짧은 기간에 수만명이 입당하기도 한다.

민주당의 대선후보 선출규정을 보면 대선후보 경선은 ‘국민경선’으로 하고, 당원이나 대의원이나, 경선인단이나 모두 1인 1표로 진행한다. 당원이나 모든 경선 참여인들이 경선에서 행한 1인 1표를 더해 최고 득표자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된다. 지난 19대 대선으로 보면 1위 후보가 50% 이상 득표했을 때는 1, 2위 두 후보가 겨루는 결선투표 없이 바로 후보가 된다.

뭐 이런 대비야 각 후보 측에서 잘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런데 지난 19대 대선후보 경선을 지켜본 바로는 몇 가지 우려되는 게 있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의 진행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서 하는 게 아니라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꾸린 당 선관위가 한다는 거다. 이건 아무리 객관적으로 선거관리를 한다고 해도 믿기 어려운 선거 시스템이다. 민주당 선관위로는 사후 검증도 어렵다는 걸 지난 대선후보 경선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또 한 가지는 그런 당 선관위가 주도하는 ARS 여론조사식 전화투표다.

이것도 어느 지역에서는 선거인단으로 등록했던 사람들이 무더기로 기권해 무효로 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해도 민주당선관위는 전화투표 서버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그 실체를 파악하기 힘들다. 경선 뒤 후보가 정해지고 나면 당선관위는 전화 ARS 투표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하지 않는다. 민주당선관위가 비공개하며 드는 이유는 선거인의 개인정보가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개인정보를 지우고 공개하라고 해도 당선관위는 무시하고 그냥 덮는다. 그러니 ARS 전화투표와 같은 방식으로 투표했을 때, 패한 측에서 아무리 이의를 제기해도 그 실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거다.

그런데 이번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후보 경선 규정을 보니 ARS 투표에 이어서 인터넷 투표도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더구나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민주당 경선은 인터넷이나 온라인 투표로 더 많이 진행될 거 같다. 인터넷 투표로 한다고 하니 지난 2012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순서를 정하기 위한 인터넷 투표를 하면서 조작이 일어나 큰 문제가 됐던 게 떠오른다.

이런 식으로 검증이 불가능한 전화 ARS 투표나 인터넷 투표로 20대 대선 후보 경선을 하겠다고 한다면, 이게 과연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더욱이 그렇게 중요한 선거를 하면서, 헌법상 중립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서 하는 게 아니고 민주당 주류 지도부가 꾸린 당 선관위가 대선후보 경선을 진행한다는 게 여간 불안한 게 아니다.

민주당은 대선후보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또 경선 이후에도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가 그 결과에 승복할 수 있도록, 대선후보 경선만큼은 국가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관리를 위탁해 치르면 좋겠다.

2021년 새해 아침에,

이프레스tv 진행: 이프레스 편집인 bkest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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