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5월 28일 오후 2시 과천 중앙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언론사 기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투표 및 개표 공개시연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투·개표과정 외에도 선거장비 구성 및 작동원리 등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일각에서 제기하는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선관위 선거국장은 인사말에서 “투·개표 시연을 통해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어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이 없기를 바라며, 아울러 제기된 선거소송 과정의 재검표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제21대 국선에서 실제 사용했던 선거장비로 사전투표용지 발급부터 투표, 개표까지 전 과정을 시연하였으며, 개표보고시스템을 통해 개표소에서 개표결과가 어떻게 보고되고 공개되는지 보여주었다.

시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였다.  특히 개표장비(투표지분류기, 투표지 심사계수기)의 내부를 공개함으로써 투표지분류기의 통신 연결 의혹 등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다.

현장을 취재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선관위는 4·15 총선 부정선거 주장중 하나인 투표지분류기에 설치된 노트북을 분해 공개하였는데, 무선네트워크 기능을 하는 랜카드는 붙어있지 않았다. 그동안 선관위는 “투표지 분류기 노트북은 무선 랜카드가 제거돼있다”며 외부통신을 통한 해킹이나 전산조작 등은 이뤄질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기표가 안 된 투표지를 1번 후보자 표로 분류하게 조작됐다는 내용에 대해서 선관위는 모의 투표지로 검증하기도 했다.

선관위가 밝힌 기준에 따르면 기표란뿐만 아니라 정당이나 기호 부위에 기표해도 유효하게 분류한다. 어제 시연에서는 그걸 검증했다. 그렇게 기호, 정당에 기표한 유효투표지는 참관인 눈높이에서는 보이지 않게 돼, 무효표를 유효표로 분류하게 했다는 의혹 제기가 그동안 있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제는 불필요한 논쟁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봉합하고 국민 화합을 도모할 때”라며, “선관위는 앞으로도 투·개표과정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프레스 bkest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