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19 종식에 기여, 메르스 때 처음 감염자 정보 공개

한국이 ‘코로나19’를 빨리 벗어나는 건 2015년 메르스 때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양성환자의 지역과 병원 및 감염경로 등을 공개한 것도 큰 역할을 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하자 ‘찌ㄱ’ 하고 안전 재난 문자가 수시로 온다. 각 지자체나 정부기관에서 보내주는 이런 문자를 보면 걱정도 되지만 한편 마음이 놓인다.

2015년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가 창궐해 감염자 186명에 38명이 사망했다.

당시 초기 감염자가 여러 병원을 다니며 감염자를 늘였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무방비로 노출된 환자로 인해 의사 등 수십 명이 감염되기도 했다.

당시 박근혜 정권은 메르스 확진자의 동선을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았다. 그래서 시민들 불안감이 컸다.

그러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2015년 6월 4일 성남시 거주 확진자의 거주지 등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당시 이재명 시장은 확진자의 개인 정보를 공개했다며 온갖 욕을 들어야 했다.

이 시장은 미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했을 때 감염자의 개인정보는 물론 감염자가 간 식당 등 경로를 신용카드 사용명세까지 뒤져 공개했고, 그래서 미국은 에볼라를 차단했다는 걸 예로 들며 감염자의 이동 경로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가 메르스 감염 의심자의 대략적인 정보를 공개한 뒤 박원순 서울시장도 뒤따라 감염자 공개를 하고 나섰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코로나19 감염자 및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각 지자체는 ‘안전 문자’를 신속히 보내준다. 대략 어느 지역에서 발생했는지에 관한 내용이다.

코로나19 신천지 31번 확진자가 나오고, 그 31번 환자의 이동 경로까지도 정부 지자체가 공개하며 전염병 확산을 막는 노력을 했다. 그래서 지금 코로나 조기 종식의 기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이프레스 bkest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