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과 이재명에 험담했던 김진표 의원 총리설? 자유한국당 선거 승부조작 속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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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진표 의원이 국무총리가 될 것이라는 소리가 들린다. 지난달 12월 25일 UPI 뉴스를 보니, 총리 제안이 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기자 질문에 김진표 의원은 “그간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산파 역할을 해 온 사람으로서 그 일을 맡아 할 수 있는 여건만 만들어준다면 마다해선 안 될 것”이라며 속뜻을 비쳤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이재명 도지사를 향해 “이 문제에 대해선 전당대회 이전부터 생각이 같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위해서나 당을 위해서나 최선의 방법은 (이 지사가) 자진 탈당하고 소송 끝낸 뒤, 명예를 회복하고 돌아오는 것이다. 그것이 이 지사 자신에게도 도움이 된다.”라고 했다.

그래서였는지, 지난 토요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극문파 당원을 자처하는 사람 십 수명이 이재명을 제명하라라는 현수막을 들고 집회하는 곳에 나왔다. 그 자리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을 제명하라”라는 펼침막 뒤에서 발언을 했으니 같은 취지로 말했을 거로 추정한다.

이날 발언을 마치고 돌아가던 김진표 의원은 한 여성의 얼굴 쪽으로 손을 내밀기도 했다. 그 여성이 김 의원 손길을 피했기에 망정이지 그대로 얼굴을 만졌다면 자칫 대로변에서 성추행하는 모습이 보일 수도 있었다.

김진표 의원은 지난 8월 25일 당대표 선거를 나설 때도 이재명 도지사에 대해 당과 대통령에게 부담이 된다며 사실상 탈당을 촉구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

이런 김진표 의원이 국무총리가 된다면 골수 친문으로 알려진 노영민 비서실장에 이어 친문을 자청하는 이가 총리가 되니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권 아웃은 확실한 신호로 보인다고 하는 언론인도 있다. 더군다나 이재명 도지사를 작년 지방선거 때에도 호되게 공격했던 극문파들 집회에까지 나와 격려 연설을 하는 입장이니, 그가 총리가 되면 이재명 지사의 앞날은 가시밭길이 될 것이 뻔히 예상된다.

1947년생, 72세인 김진표 의원은 박정희 정부 시기인 1974년 제13회 행정고시에 합격 후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김대중 대통령 정부에서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을 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재정경제부 장관과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했다.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 17대 국회의원으로 되어, 18대, 19대, , 20대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 이런 김진표 의원이 과거 자신이 몸담았던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비난했던 내용이 위키피디아에 남아 있다. 이 내용은 중요한 거 같아 그대로 옮긴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비난: 2011년 6월 16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 김진표는”대통령은 카리스마가 있어야 국정이 안정적으로 간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카리스마가 있으면 대통령 아들이 구속됐겠는가?”라며 김대중을 비난했고, 노무현의 서거에 관해서도 “노무현 대통령은 퇴임 1년도 안 돼 저런 꼴을 당했고….”라며 조롱했다.

문재인 의원에 대한 비난: 2011년 6월 1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 김진표는 “문재인은 정치할 사람이 아니다. 노 대통령을 수행할 때도 문 전 실장은 항상 뒤에 숨지 않았느냐? 문재인 전 실장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천성이 어디 가겠느냐?”라며 ‘문재인 대망론’을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 이밖에도 김진표 의원은 여러 이념적 정체성 논란이 있다. 그 내용은 역시 위키피디아를 한번 읽어보시길 바란다.

김진표 의원은 이런 분이다.
이런 사람이 최근 극문파들이 이재명 도지사를 공격하는 거에 편승해 슬며시 국무총리를 시켜주면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해주 선관위원을 임명한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왜 저렇게 반대를 하는지 한 번 더 살펴보겠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조해주 교수의 중앙선관위 위원 임명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표면적 이유는 문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고 그를 선관위 위원에 임명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월 13일 조해주 선거위원을 내정했고 12월 21일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국회는 지난 9일에 조 후보자가 문 대통령 대선캠프 공명선거 특보로 활동했다는 이력을 들어 인사청문회를 하지 않았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선관위 위원에 대해 인사청문회는 가급적 해야 하겠지만 반드시 거쳐야 하는 건 아니다. 임명해도 불법이 아니다. 조해주 선관위원은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돼 앞으로 3년간 선관위를 이끌게 된다.

자유한국당은 현재 국회 로텐더 홀에서 다섯 시간 반씩 교대하면서 단식농성을 한다고 한다. 그들이 농성장 앞에 세워놓은 구호 중에 유독 눈에 들어오는 게 “선거 승부 조작”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을 임명한 게 선거 승부를 조작”하기 위함이라는 뜻이다.

선거 승부 조작이 무슨 의미겠는가? 승부 조작, 즉, 개표 조작을 우려한다는 뜻 아닌가? 남들 눈이 있으니 개표 조작이라는 말을 못 쓰고 겨우 승부 조작이라는 말을 한다. 선관위가 그 내용을 보면 뒤집어질 일이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고기 맛을 안다고 했나? 선관위 상임위원을 대통령이 임명했다고 바로 선거 승부 조작을 우려한다? 그렇다면 과거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임명한 선관위원들은 그런 짓을 했을 수도 있다는 건가?

선관위가 늘 하던 말이 있다. 개표는 여러 사람이 하는데 어떻게 조작 같은 걸 할 수 있었겠냐는 거다. 이 말대로라면 선관위원 한 명 임명했다고 해서 선거 승부 조작 같은 건 하기 어렵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이명박 정권 때 치른 18대 박근혜가 당선됐다는 2012년 12월 19일 치른 대선에 대해서는 아직도 여러 사람이 개표 부정 의혹을 갖고 있다. 이 의혹을 해소하려고 몇 분들은 생업을 포기하다시피 하며 진실을 찾아다니고 있고, 또 누구는 돈을 수천만원 들여 고발하기도 했고, 또 다른 이는 감옥에 가기도 했다.

여수에 계신 정병진 목사님은 부정선거 의혹 규명을 위한 취재를 한 뒤 오마이뉴스에 기사 수백 개를 써 보내기도 했다. 나도 선거 관련한 기사를 백여 개 써 오마이뉴스에 보내기도 했다. 2012년 이명박 시절 치른 이상한 대통령 선거가 몇몇 사람을 전문가로 만들었다.

정병진 기자는 선관위에 무수히 많은 정보공개청구를 했고, 또 어떤 경우는 선관위를 상대로 대법원까지 가는 행정소송을 벌였다. 그러나 결국 법원은 선관위 편을 들어 천만원 가까운 돈을 재판비용으로 물어야 했다.

이런 싸움 대부분은 바로 선거 승부 조작, 바꿔 말하면 개표조작 의혹과 관련된 내용이다.

그럼 18대 대선의 승부 조작 의혹은 과연 선관위 상임위원과 관련이 있을까? 우리가 보는 건 그렇지가 않다. 상임위원이 그런 역할을 할 수는 있을지 모르나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거다. 그보다 더 큰 그림을 생각해야 한다.

우선 승부 조작을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내 생각에는 가장 중요한 건 뇌, 즉 전산실을 장악하는 거로 본다.

선관위 중앙전산실은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와 떨어져 있다. 선관위 관악 정보센터 사란 곳에 별도로 있다. 18대 대선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이들은 대한민국 권력은 이 선관위 관악 정보센터에서 나온다는 자조 섞인 말도 한다.

이 센터는 정보자료국이라고 했고 얼마 전까지는 이명박 때 서울시 계약직 공무원 출신이던 자가 있었다. 그 사람이 18대 대선과 19대 대선, 두 선거의 정보 전산 관리 책임자 노릇을 했다.

18대 대선 때 정보센터에서 실무를 하던 직원은 아직도 있다. 이 사람은 근 15년째 선관위 정보센터의 주요 업무를 담당한다. 공무원은 순환보직을 하는데도 이 선관위 직원은 십몇 년 동안 선관위 정보센터에서 맴돈다. 이 직원이 아프기라도 하면 선관위 정보센터는 어쩌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 선관위 정보센터는 그만큼 선거에 있어 중요한 곳이라는 거다

얼마 전 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에서는 대통령선거가 있었다. 그 선거가 전자투개표 조작 의혹이 제기되었다. 그 선거 조작의 빌미가 된 건 투개표기인데, 그 기계 8만여 대와 RTS라는 개표결과 전송단말기 7000대를 우리나라 업체가 수출을 했다.

기사에 따르면 그 부정선거의 핵심은 전국의 개표자료를 한곳에 모으는 역할을 하는 RTS를 의심한다. 그런 RTS와 같은 역할, 즉, 각 지역 개표 결과를 한곳에 모아 집계를 내고, 또 그 개표 자료를 방송으로 내보내고 하는 일을 바로 이 관악 정보센터에서 하는 거다. 그만큼 선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요즘 자유한국당이 우려하는 대로 선거 승부 조작이 걱정된다면 바로 선거 시스템 정비를 해야 할 것이다. 개표는 정말 믿을 수 있는 방법인지, 또 공직선거 개표 절차에 전자 개표장치를 사용했을 때 정말 아무 문제가 없는지 봐야 한다.

지금 이런 식에 대한 개선 없이 내년 총선, 그리고 2022년 대선을 치른다고 했을 때 지금 야당의 선거 승부 조작 시비는 반드시 일어나게 될 것이다. 야당은 지금 그런 불복을 위한 빌미를 만들고 있다고 본다.

어떻게 선거 투개표 절차를 고쳐야 하는지, 혹시 의견을 듣고 싶으면 이 방송을 하는 나나 솔샘소리 방송을 진행하는 정병진 기자를 찾아달라. 성실하게 알려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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