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보호가 필요하다. 공지영도 김부선 언급 거의 안 해

kbs인터뷰

6.13 지방선거 전에 불륜설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를 매우 힘들게 했던 김부선 씨는  9월 14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10일 10시까지 조사받으러 오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방선거 전에는 김부선 불륜설을 부추기던 이들이 지금은 조용하다. 김부선 홀로 남겨진 모습이다.

지난달 22일 공직선거법 위반 피고발인 및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분당경찰서를 찾은 김부선 씨는 경찰서에 들어간 지 30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돌아갔다. 이후 김부선 씨는 ‘ 이재명 지사 사진이 저장된 노트북이 싱가포르에 있다고 형사가 말했다’라고 페이스북에 썼지만, 분당경찰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25일 밝히기도 했다.

김부선 씨는 10일 경찰 조사 앞두고 매우 초조해하는 듯하다. 얼마 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른 조폭과 경찰의 유착 관계를 의미하는 듯한 글을 쓰면서 경찰을 못 믿겠다는 식이다.

경찰 조사를 앞두고 홀로 된듯한 김부선 씨,  6.13 지방선거 이전에는 김부선 불륜설 주장을 선거에 이용하던 이들이 지금은 조용하다. 지방선거 바른미래당 후보였던 김영환 전 의원은 토론회나 기자회견을 통해 김부선 불륜설을 갖고 집요하게 이재명 후보를 공격했다.

또 소설가 공지영 씨는 김부선이 주장하는 불륜설과 관련해, 증거가 줄줄이 있다는 식의 글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썼다. 공지영 작자는 트위터 팔로워가 90만명이 넘는 파워트위터리안이기도 하다. 공지영 작가는 6.13 지방선거 직전까지 이 김부선 씨가 주장하는 불륜설과 관련한 트윗과 리트윗을 수없이 게재했다. 이재명 후보가 그런 일이 없었다고 분명히 밝혔지만, 김영환 후보, 김부선, 공지영 작가는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던 것이 6.13 지방선거 이후 김부선 불륜설은 조용해졌다. 지난날 8월 22일 김부선 씨가 분당경찰서에서 30분 만에 돌아간 뒤부터는 더욱 관련한 주장이 없다. 공지영 작가도 8월 25일부터 김부선 불륜설 관련한 글을 거의 쓰지 않는다. 공지영 작가는 김부선 변호사비를 모금하기 위한 계좌번호를 트위터에 올리는 정도로 소극적이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더 조용하다. 지방선거 전에는 불륜설이 사실인 거처럼 이재명 후보를 다그치더니 선거 이후에는 조용하다. 최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선거 뒤에는 김영환 후보가 어디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뉴스에서 사라졌다.

김영환, 공지영, 김부선, 이 세 사람이 불륜설을 지방선거 직전에 크게 떠들면서 이재명 도지사 후보는 치명상을 입어 자칫하며 낙마를 할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일 불륜설은 6.13 지방선거 최대 뉴스거리로 다뤄졌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이 불륜설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도 이재명 도지사의 거취 문제로 다뤄질 만큼, 이재명 지사를 괴롭혔다.

이제 김부선 불륜설은 정리 단계로 접어든 듯하다. 김부선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한 불륜설을 지방선거에서 크게 이용하려던 김영환 후보, 또 공지영 작가는 김부선 불륜설에서 완전히 손을 뗀듯하다.  김부선 씨만 홀로 남아 경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다.

최근 김부선 씨는 정치권이 자신의 문제를 이용했다고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부선 씨가 안전한 상태에서 경찰에 나가 충분히 진술을 할 수 있도록 그녀를 보호해야 할 필요성도 있어 보인다.

 

이완규 기자 bkest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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