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구성원들 한진그룹 대학 지배구조개선 요구. 재단이사 부정편입학 의혹도 제기

 

대한항공 한진그룹의 갑질경영 청산과 인하대학교 학교법인 이사의 대학 부정편입학 규명과 사퇴 촉구를 위해 인하대 구성원과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나섰다.

8일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인하대 총학생회동문협의회 등 구성원들은 인하대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그룹 족벌경영청산과 인하대 정상화를 위한 ‘대책기구’를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과 부정은 대한항공만이 아닌 인하대에서도 벌어지고 있었다”라며, 인하대 동문과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대책기구를 구성해 인하대 지배구조 개선과 대학 적폐 청산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1998년 인하대에 부정 편입학 의혹이 불거진 만큼 조 사장은 인하대 학교법인인 정석인하학원 이사직에서 즉각 사임할 것을 촉구하고, 교육부에 특별감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하대 정상화를 위해 조원태 이사 사퇴와 한진그룹 관계자의 학교재단 이사 배제를 요구했다. 그리고 인하대 구성원 추대로 이사회를 재구성하고, 이를 통해 민주적 절차로 총장을 선출하도록 대책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하대학교는 일제강점기 시절 인천에서 하와이로 떠난 하와이교포들의 독립정신으로 세운 대학인만큼, 건학정신을 바로 세우고 인천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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