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광화문광장에서 울분에 찬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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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굵은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지방재정개편 저지를 위한 시민문화제’가 열렸다.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수천억이 날아간다며, 성남시 등 경기도민 1만여 명이 집회를 열고 정부의 개편안 강행 중단을 촉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220곳은 정부 지원이 없으면 부도가 나는 상태로,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이제 남은 6곳이 정부가 하지 말라는 복지를 확대하고 빚을 갚는다는 이유로 1년 살림의 10%가 넘는 혈세를 빼앗아 가겠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개편 시행령 입법예고를 막아내지 않으면 형식적인 절차를 거처 내년부터 5천억이 날아간다”며 “6개 자치단체가 봉이냐”고 질타했다.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을 비롯해 여러 지자체장이 연단에 올랐다. 박 구청장은 “지방정부 사이에 싸움과 갈등을 조장하는 지방재정 개편안을 분쇄하고, 정부가 약속한 4조7천억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함께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지지하기 위해 참석한 단체장들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합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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