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거대한 쇠말뚝 국기봉

<사진 위: 노무현 대통령 묘역, 아래: 이전 대통령 묘역>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입니다. 노 대통령 서거를 추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박힌 거대한 쇠로 된 국기봉에 대해 이의를 제기합니다. 그 쇠말뚝을 묘역에서 철거하고, 국기 게양대는 묘역 입구에 마련해주세요.

오늘 많은 추도 인파가 노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런 노 대통령 묘역 사진을 보면 정말 기괴한 모습이 하나 보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국기봉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 국기봉은 철제로 되어있고, 높이는 10m 이상, 지름은 30cm 정도는 돼 보입니다. 위치는 헌화와 분향하는 곳과 노 대통령 유골이 안치된 장소 사이에서 조금 왼쪽에 세워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적인 묘지로 본다면 ‘봉분’ 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 철봉이 박혀있는 셈이지요.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 등 전직 대통령 묘역에 이처럼 거대한 국기봉은 없었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 이승만 대통령 묘역 오른쪽에는 국기봉이 보이기는 하나,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있는 것처럼 웅장한 모습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전 대통령 묘역의 관리도 정복 경찰관이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월 김대중 대통령 묘역에 갔을 때도 안내를 관리인이 하였지 정복 경찰관은 없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묘역은 처음부터 정복 경찰관이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정복을 한 경찰관이 노무현 대통령 묘역(봉분)을  지키고 서 있는 모습, 느낌이 어떻습니까?

우리나라 명산이라는 곳에 일제가 쇠말뚝을 박은 일에 대해서 2011.11.19 (21:45) 뉴스 9에서는 ‘일제 쇠말뚝, 북한 명산에서도 대거 발견’이라는 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

일제가 우리의 민족정기를 끊겠다며 곳곳에 박았던 쇠말뚝이 최근 북한 개성에서 대거 발견됐다는 것으로, 이 뉴스를 전하는 앵커는 “일제의 악행에 다시 한 번 입을 다물 수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또 뉴스를 전하는 기자는 “풍수설을 고려해 일제가 명산이나 맥이 되는 지점에 박아놓은 쇠말뚝은 남한에 183개, 북한에 182개에 이른다.”라고 리포트를 합니다.

명산에 쇠말뚝을 박는 행위는 쇠로 기를 끊는다는 단기(斷氣)로 인식돼 우리나라에서는 터부시되어 왔습니다.

성스러운 곳에 철을 박아놓지 않는 일은 우리나라뿐이 아니라고 합니다. 유대인은 신전을 세울 때 쇠로 된 재료나 연장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는 조상들의 묘역을 단장하면서, 봉분 근처에 쇠로 된 국기봉을 박거나 하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묘지에는 석물을 씁니다.  묘에 안장된 고인이 살아 생전에 애국 충절이 대단했다고 해도 쇠로 된 국기봉을 묘소에 박아세우지는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세워진 거대한 철 구조물 국기봉은 꼭 치워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여러분은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혹시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갔을 때 그 묘역에 세워진 국기봉에 달린 태극기를 보셨습니까? 보았다면 어떤 느낌이 들던가요?

3 thoughts on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거대한 쇠말뚝 국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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