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정청래, 강동원 의원..국민 눈물 닦아줘서 미운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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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네루 간디는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를 “국민 눈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정청래, 강동원 의원을 공천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못된 정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청래, 강동원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그나마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던 국회의원이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과 같이 울며 걸었고 충격에 빠진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또 그들의 입장에서 분노했습니다.

강동원 의원은 대선부정을 외치는 국민의 이야기를 듣고 “진실을 규명하라”고 국회에서 크게 소리쳐주었습니다. 왜 대통령선거 선거무효소송은 180일 이내 판결하도록 법에 규정돼 있는데 1,000일이 되도록 재판을 하지 않냐고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물은 겁니다.

국민은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국회의원이었기에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말 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세상입니다.

이렇게 국민과 함께하는 정청래, 강동원 두 국회의원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버리자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어느 입장에서 왜 버리자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정청래, 강동원을 빼려는 이유는 ‘세월호 참사’와 ‘대통령선거 부정선거’ 이야기를 이번 총선 때 거론하지 말자는 뜻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바로 앞에서 원통해 흘리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지 않으려 하고, 국민이 하고 싶어 하는 말을 대신하지 않겠다는 정당이라면 국민의 입장에서 볼 때 쓸모가 없는 당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물어봅니다.

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까? 재벌입니까? 권력입니까?

정치인이 국민의 피눈물을 가슴으로 닦아 주는 일, 주권자인 국민의 입이 되어 국회에서 말하는 것이 국회의원으로 추천하지 못할 이유가 된다면, 그런 정당이 왜 필요하죠?

더불어민주당이 정청래 의원, 강동원 의원을 공천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주권자인 국민의 이름으로 더불어민주당 해체를 명하겠습니다. 그런 당은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