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진 목사 칼럼) 강동원 의원은 무소속으로라도 꼭 출마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강.황공방

더민주의 최악의 패착은 강동원 의원의 공천배제다.

그는 19대 더민주 국회의원 중에 유일하게 국회에서 ‘대선 개표부정’을 선관위 공문서에 근거해 폭로하였고 18대 대선 선거무효소송 재판 속행을 촉구하였으며, 작년 말 황교안 총리를 상대로 국회 대정부 질의 시간에 “박근혜 정부는 정통성 없다”며 맞선 의원이다.

당황한 새누리당은 강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부쳐 의원직 제명을 하려 야단법석을 피웠다.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행한 고유 업무상의 발언으로 제명할 순 없기에 윤리특위는 고육지책으로 경고의 결정을 내렸다.

그런데 더민주 공천위는 바로 그런 이유를 들어 강 의원을 공천 배제한 모양이다. 도대체 어쩌자는 것인가. 이는 더민주가 20대 국회에서도 ‘새누리당 이 중대’ 노릇을 그대로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사실 강동원 의원은 애초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던 게 아니다.

그는 민주당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었지만 지금과 같은 당의 줄세우기식 정략 공천에 따라 공천에서 배제돼 통진당으로 출마하였고 민주당의 이강래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토호 정치에 신물 난 지역민들이 ‘강동원이라면 믿을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지지한 결과였다. 지금도 지역민들 여론은 강동원 의원에 대한 지지가 절대 우세한 편이다. 그만큼 그는 지역민들과 밀착된 서민 정치를 펼쳤다.

한편 더민주가 남원, 순창지역에 공천한 박희승 씨는 법관 출신이다.

그는 대전에서 열린 더불어 콘서트(1/30)에서 한 당원이 대선 개표부정 문제를 제기하자, “우리나라 선거의 개표 절차는 외국에서도 배우러 올 정도로 투명하고 정확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선관위 직원의 발언이라 해도 어처구니없을 텐데 이런 말을 야당 예비후보로 나선 사람이 하였다. 왜 그랬을까?

박희승 씨는 18대 대선 당시 서울 용산구 선관위 위원장을 하였다. 용산구의 대선 개표상황표를 살펴보면 선관위 직원이 개표상황표를 고쳐 투표수를 증감한 사례가 여러 건이나 발견된다.

공무원의 투표수 증감은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해당하는 중대한 선거범죄 행위다(공선법 249조). 한데 선관위 위원장 박희승 씨는 투표수마저 함부로 고친 개표상황표를 아무런 이상 없다며 공표했다.

그는 대선 개표부정을 문제 삼을 경우, 자신이 행한 서울 용산구의 대선 개표관리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어렵기에 ‘개표가 정확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닌가 싶다.

18대 대선이 총체적 관권 부정선거였음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고 대선 개표부정은 선관위가 공개한 개표 영상이나 공문서들로 이미 다 확인됐다.

이 때문에 대법원은 18대 대선 선거무효소송(2013수18) 재판을 법률을 어겨가며 3년 넘게 열지 못하고 있다.

강동원 의원은 반드시 재선되어야 할 사람이다. 국회에 재입성하여 대선 개표부정을 끝까지 단죄하고 투표소에서 수개표 법안을 다시금 제출해 관철시켜 선거 정의를 세워야 한다.

그가 무소속으로라도 꼭 출마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 칼럼은 정병진 목사(여수 솔샘교회)님이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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