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 재외선거 개표 결과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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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기흥.동일필체

18대 대선 재외투표 개표상황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선관위 재외투표 개표상황표를 보면 개표부와 심사집계부의 개표책임사무원 필체가 같다.

 

18대 대선은 국내선거와 함께 재외선거도 함께 실시했다. 재외선거 개표는 전국 251개 지역 선거구별로 나눠 진행됐다.

재외선거 투표자 수는 15만7291표 이고, 개표 결과는 문재인후보 1위(득표수 8만9192표 55.7%) 박근혜후보 2위(6만7319표 42.8%)다. 그런데, 재외선거 개표 결과가 이상한 점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첫번째는, 무효표 발생률이 낮다.

 18대 대선 국내투표 무효표 비률은 0.41%다.(투표수3072만1459표 중 무효표 12만6838표 발생). 재외선거 무효표 비율은 0.57% (투표수 15만8196표 중 무효표 905표 발생)다. 비율로 볼 때는 두 지역 선거 무효표 발생비율은 큰 차이가 없다.

문제는, 재외선거의 경우, 무효표가 국내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비율로 발생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대선 재외선거 투표기간(재외선거 투표마감일 2012.12.10일) 중에 사퇴한 기호3번 이정희후보(후보 사퇴일 12.16일)를 찍은 표를 무효표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재외선거는 분명히 기호3번 이정희후보가 사퇴하기 전에, 이정희 후보가 포함된 상태에서  투표를 했다. 그리고 이정희후보를 찍은 표는 개표 때 무효표로 처리된다. 그러니 이정희 후보를 찍어 무효로 처리된 표가 더해져서 재외투표 무효표 비율은 높아져야 정상 아닌가?

그런데도 재외선거 무효표 비율은 0.57%로 매우 낮다. 이 정도 비율이면 1000장 당 5매 정도 무효표가 발생되었다는 의미로, 그 속에 이정희를 찍어 무효 처리된 표가 들어있다는 뜻이다.

기호3번 지지율 (19대 총선 통합진보당 득표율은 10.31%)

18대 대선 8개월 전인, 2012.4.11일에 실시된 ‘제19대 총선’ 비례투표 통합진보당 득표율은 10.31%였다.

그리고 12월 11일, 이정희후보 대선후보지지율은 3위, 1.6% 라는 여론조사 발표도 있었다.

그렇다면 재외투표 무효표 중에는 이정희후보 지지율 1.6%(득표로 가정)와 국내 무효표 비율 0.41%를 더해 약 2% 정도 무효표가 나와야 되지 않겠는가.

제18대 대선 재외선거 개표 결과로 보면 투표수 15만8196표 중 이정희 후보를 찍어 무효표로 처리된 것은 거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일반적인 국내 무효표를 기준으로 한다면 재외선거 투표수 15만8196표 중 이정희후보는 약250여 표 득표했다는 추정이 나온다. (재외선거 무효표 비율 0.57% – 국내선거 무효표 비율 0.41% = 0.16%(이정희후보 득표))

무효로 처리된 투표용지 속에 이정희후보를 찍은 표는 들어있는가

재외선거 투표 기표상태를 볼 수 있는지 선관위에 문의해 봤다. 답변은 현재 18대 대선이 선거무효소송 중이라 볼 수 없고, 또 투표지 기표상태를 보려면 법원 허가가 있어야 된다고 한다. 재외선거 투표지 확인을 통해 이정희후보를 찍은 표가 무효처리 되었는지 확인할 수는 없다.

재외선거 개표상황표를 통한 분석

18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 개표상황표는 이미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유권자들이 입수했다. 그렇게 입수한 개표상황표를 통해 전국 251개 선관위의 개표 현황을 파악해 볼 수는 있다.

서울지역 재외선거 투표수는 5만7924표다. 이 중 문재인후보는  1위(3만1804), 박근혜후보 2위(2만5572표)를 기록했다. 기호3번 이정희후보를 찍어 무효로 처리된 표를 포함한 무효표는 292표(0.5%)에 불과하다.

서울지역 재외투표 무효표 비율을 놓고 보면 이정희후보는 서울지역에서 거의 득표하지 못했다.

부산지역도 재외선거 투표수 1만4215표 중 문재인후보 1위(7912표), 박근혜후보는 2위(6099표), 무효표는 137표 나와왔다. 그 무효표 속에 이정희후보를 찍은 표가 들어있다는 뜻이다.

대구지역 재외선거  투표수 5135표 중 박근혜후보 1위(2712표) 문재인후보 2위(2354표), 이정희후보를 찍어 무효로 처리된 표를 포함한 무효표는 39표에 불과하다.

경기도지역 재외선거 투표수 3만7000표 중 문재인후보가 1위(2만2124표), 박근혜후보는 2위(1만4492표)였다. 무효표는 196표(0.52%)가 나왔다. 그 무효표 속에 이정희 후보를 찍은 표가 포함되어 있다는 의미인데, 믿기지 않는다. 투표수3만7000표 중에 무효표196표, 그 속에 이정희후보를 찍은 표가 들어있다니,

재외

18대 대선, 재외선거 개표 결과 (선관위 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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